- 수요호조와 수출확대로 제품 판매 증가
- "올해 총 투자비 10조 4000억원으로 상향
[뉴스핌=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가 올해 2/4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POSCO)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4분기 실적설명회(IR)를 열고 조강생산량 836만톤, 매출액 7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8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1조8360억원은 역대 세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이같은 실적호조와 관련 "국내외 철강 시황호조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광석, 원료탄 등 원료가격이 급등했지만, 저가 원료 사용기술 적용 등으로 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액의 59%인 6804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원료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상쇄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는 하반기 부지조성에 착수한다는 목표고, 인도 세일(SAIL)사와는 조인트벤처 형태로 7~8월 타당성 조사 후 9월쯤 제철소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도 3/4분기중에 부지조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의 스테인레스 제조업체인 타이녹스 인수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현재 태국 현지의 (정정불안 등) 상황이 좋지 않아 협상을 못하고 있다"며 "아마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녹스 대신 베트남의 스테인레스 공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타이녹스 인수가 안되더라도 동남아 스테인레스 진출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투자확대로 하반기에 2조원 정도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비가 월등히 늘었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하반기 2조원 정도의 자금 조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글로벌 본드 10억불 등 아직 구체적인 것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총 투자비를 3/4분기로 예정된 포항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설비투자 및 M&A추진, 원료투자 확대로 10조 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