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어진 배터리 시간·블루투스 3.0 채택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디자인과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노트북과 넷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넷북, 노트북 신제품 라인업인 N플러스 시리즈 2종(N150 Plus/N145 Plus)과 R시리즈 3종(R590/R540/R440)을 각각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N플러스 시리즈 2종은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배터리 최적화 기술인 EBL(Enhanced Battery Life) 솔루션을 적용해 배터리 구동 시간을 기존 11.5시간에서 13.5시간(6셀 배터리 기준)까지 끌어올렸다.

또, 윈도우7(스타터 버전) 운영체제가 기본 설치(N145플러스 제외)됐고 64GB의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하는 4-in-1 메모리 카드 슬롯, 802.11bg/n 무선랜을 기본 내장했다. HSPA, WiBRO등 각종 3G 인터넷 통신 모듈 내장도 가능하다.

'N150 플러스'는 10.1인치의 친환경 무반사 LED를 장착했으며 큐피드 핑크, 에메랄드 블루 컬러 등 다양한 컬러를 채용하고 있다.

'N145 플러스'는 내구성이 강한 물결 모양 패턴의 디자인을 채택, 스크래치나 지문 방지가 가능하며, 네이비 블루와 블랙 두 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R590은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인 i7/i5 코어를 탑재했으며 플랫 글로시 윈도우(Flat Grossy Window)를 채택해 게임, HD 영화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R540/R440 모델은 ATI사의 최신 그래픽 카드(HD545v 1G/512MB gDDR3)를 탑재했으며 HD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R590은 프리미엄 블루 컬러, R540은 헤어 라인 패턴의 다크브라운 컬러, R440은 다이아몬드 패턴의 와인 브라운 컬러를 추가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 컴퓨터만의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기능이 추가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활용해 쉽고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노트북 등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TV로 재생 가능하다. 또 이지 파일 쉐어(Easy File Share) 기능을 통해 공유기나 번거로운 네트워크 연결 과정 없이도 두 대의 PC를 연결, 간편하게 무선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또 전 제품에 블루투스 3.0 규격도 새롭게 적용하여 끊김 확률을 줄이고 보다 개선된 전원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각각 N145 Plus 54만9000원, N150 Plus 61만9000원, R590 148만원~205만원, R540 91만9000원~126만원, R440 111만원~126만원이다.

IT 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넷북, 노트북 신제품들은 상반기 많은 인기를 끈 제품들에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모델들로,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