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켄 살라자르 미국 내무장관은 모든 석유시추에 대한 유예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같은 시추유예 연장은 앞서 연방 법원으로부터 심해 석유시추 금지 명령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은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살라자르 내무장관은 "정유업체들이 심해에서 발생하는 유출로 인한 재앙을 대처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증거들이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시추 금지 조치에 대해 정유업체들은 근시안적인 불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수십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이번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약 3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BP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향후 4년간 세금이 약 1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미국 정부의 세수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