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이야기 할 때 유로존 해체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젠가 이 같은 해체 불가능론이 잘못된 것으로 판가름 날 경우 "가장 우아한 해결책은 독일의 탈퇴"라고 BNY멜론의 사이몬 데릭은 1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물론 이럴 경우 부활된 독일 마르크화는 '바람기 많은 유로화'에 대해 프리미엄이 얹혀져 교환될 것이며 이는 독일의 수출에 타격을 안겨줄 뿐 아니라 유로화로 표기된 채권을 갖고 있는 독일 은행들을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데릭은 그러나 이런 현상이 빚어지더라도 독일이 치명적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과를 놓고 볼 때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을 때도 독일의 수출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독일로서는 독일 은행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유로존 전체 은행 시스템을 살리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보다 비용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다른 국가들 역시 (독일 마르크에 비해)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자국의 경쟁력을 되살릴 기회를 맞게 되는 것을 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데릭은 말한다.
그는 "2개월 전만 해도 진실이 아니라고 간주됐던 이 같은 논의가 이제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은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에 대한 관념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