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한 이후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다 5년물 1조 6000억원의 입찰이 부담이 되고 있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96%로 지난주말보다 2bp 올라 매매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53%로 1bp 올라 거래중이며,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 종가인 4.94%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0시 34분 현재 110.25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10.20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되돌리며 110.31로 3틱 상승전환했지만 다시 약세전환한 채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690계약을 순매수중이며 증권도 300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보험은 3240계약과 450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금통위의 여진 및 미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약세 출발했다.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중수 한은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을 놀라게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점은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낳으며 저가매수를 부르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주 기준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이 비교적 강하게 마무리 되면서 약세출발했다"며 "미국채 금리 상승, 5년물 입찰도 채권약세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간 투자를 미뤄둔 곳에서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듯하다"며 "많진 않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며 "5년물 입찰도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한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쨌든 금리인상기조에 들어섰다는 점은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보합권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