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동사의 가격결정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 판매 강세로 중국시장 점유율이 최고인데다 중국공장의 내수 판매비중이 65%를 차지하고 있어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의 최근 악재와 현대차,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 그리고 중국자동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주가 재매수 시점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PER 13배(03년 이래 평균치)를 적용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34,000원으로 상향한다.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지분법 이익도 하반기에 다시 늘어날 전망이어서 12개월 forward EPS를 13.2% 상향했다. 천연고무 가격과 유가는 5월부터 각각 1톤당 3,000달러, 배럴당 80달러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동사의 가격결정력이 강화되고 있고, 중국 자동차 판매 강세(09년 1,364만대, +46.2% YoY; 올 상반기 902만대, +47.7% YoY)로 중국시장 점유율이 최고인데다 중국공장의 내수 판매비중이 65%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폭이 가장 클 전망이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12.5%의 양호한 영업이익률(20일 발표 예정)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최근 주가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12개월 forward EPS의 10.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의 5개 공장은 09년 7월부터 100% 가동되고 있다.
■ 2분기 영업이익률 12.5% 전망
2분기 매출액은 8,070억원(+20.2% YoY), 영업이익은 1,011억원(+54% YoY)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09년 2분기 9.8%에서 12.5%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처럼 실적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 가동률이 전년동기 90%에서 100%로 상승했고, 2) 올 2분기에 판가가 평균 3% 인상되었으며, 3)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대형 신차 모델들의 판매 강세로 제품믹스 개선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헝가리 통화 약세로 지분법 이익이 급격히 줄어 동사의 세전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낮은 28.1%에 이를 전망이다. 헝가리 공장은 2억 5천만 유로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고 헝가리 포린트/유로 환율은 1분기 말 265포린트에서 2분기 말 286포린트로 상승했다.
■ 가격결정력 강화와 원재료 가격 안정
동사는 금호타이어의 최근 악재와 현대차,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 그리고 중국자동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 금호타이어가 국내 및 중국시장에서 동사의 최대 경쟁사이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한국타이어 매출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동사는 J.D. Power의 2010 US OE Tire Customer Satisfaction Study에서 08년 7위에서 09년 4위에 올랐고 10년에도 Michelin, Firestone, Pirelli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원재료 투입가격은 1분기에 전분기대비 13.6%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4.2% 상승해 2,1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2,350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4분기부터는 최근 원재료 가격 안정세가 반영되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09년 4분기부터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올 4분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