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시된 일본의 제22회 참의원 선거 결과 집권 민주당이 121석 중에서 44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치는 참패를 당하면서 국민신당과의 연정이 불과 110석에 그쳐 과반수에 크게 미달하게 됐다. 과반을 위해서는 122의석이 필요했고, 민주당은 54의석 확보를 목표로 삼았었다.
하토야마 총리의 퇴진 이후 지지율이 급격히 회복되던 민주당은 간 총리가 소비세율을 5%에서 10%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지지율이 다시 후퇴하는 양상에 직면했다.
이에 비해 야당인 자민당은 51의석을 확보해 기존의 38의석에서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제1당으로 부상했다. 또 모두의당은 한 의석도 없다가 10의석을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12일 간 나오토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앞으로 정권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이번 일본 참의원 선거는 전체 242의석 중에서 총 73개 선거구에 비례대표 48명, 모두 121의석을 놓고 겨루었다. 이들 의원들의 임기는 2016년까지 6년간이다.
한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공명당과 공산당 그리고 사민당은 기존 의석 수를 확보하는데 그쳤으며, 국민신당은 의석 확보 자체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