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번 '외국환거래업무 취급세칙'(한국은행총재 규정) 개정을 통해 ▲ 선물환포지션 매입초과액과 매각초과액의 구분 ▲ 선물외화 자산 및 부채의 범위 ▲ 선물환포지션 산정방법 및 관리기준 등에 관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세부방안에 따르면 선물환매입초과포지션은 해당 외국통화의 선물외화자산잔액이 선물외화부채잔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차액으로, 선물환매각초과포지션은 해당 외국통화의 선물외화부채잔액이 선물외화자산잔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차액으로 구분된다.
현행 외국환매입초과포지션 및 외국환매각초과포지션은 각각 종합매입초과포지션 및 종합매각초과포지션으로 용어 변경된다.
선물환포지션 산정시 선물외화 자산 및 부채의 범위는 현행 종합포지션과 동일하게 통화관련 모든 파생상품을 포함한다. 또 외국환은행의 구조적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포지션은 현행 종합포지션과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선물환포지션 한도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현물가격의 변동과 선물가격의 변동간의 비율, 즉 델타를 이용해 헤징을 하는 델타헤징 거래와 동 금액에 상응하는 통화옵션거래는 종합포지션의 경우와 달리 선물환포지션 한도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한은은 "현물환을 통한 통화옵션의 델타헤징거래는 외채증감을 가져와 자본유출입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선물환포지션에 대해 외국통화별 선물환매입초과포지션의 합계에서 외국통화별 선물환매각초과포지션의 합계를 차감해 계산하는 순합산포지션 방법을 신설·적용키로 했다.
선물환포지션 제도의 도입 목적이 외채증가 억제를 통한 거시건전성 제고에 있으므로 선물환포지션 순액만큼 외채가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순합산포지션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기자본의 미달러화 환산시 적용환율은 현행 종합포지션의 경우와 동일하다.
아울러 한은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10월 9일 익영업일부터는 선물환포지션의 경우 직전영업일로부터 과거 1개월(calendar year) 동안의 일별 선물환포지션잔액의 이동평균(moving average)을 기준으로 매영업일별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월이익잉여금 헤지거래에 대한 별도한도는 현행 종합포지션 제도와 같이 선물환포지션 제도에서도 인정하고, 인정 기간은 1년 이내로 했다.
다만 기존 선물환거래(선물환포지션 제도 도입전 거래)로 인한 한도초과분에 대해서는 최장 2년까지 별도한도로 인정하되 필요시 연장 가능하다.
한은은 "별도한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7월 8일 현재의 선물환포지션 현황 파악 및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