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HFR에 따르면 최근 SNH 인수로 우회상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HFR에 빛과전자가 지분 6.19%를 확보하고 있다.
HFR은 정종민 대표가 39.59%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이어 SK텔레콤이 6.48%, 빛과전자가 30만 9307주로 6.1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SK텔레콤의 벤처창업프로그램에 따라 SK텔레콤의 연구원을 중심으로 설립된 유무선중계기 제조업체인 HFR은 최근 코스닥 상장자 SNH를 인수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NH는 지난 5일 임대희 대표 등이 HFR에 360만주(지분율 21.48%)를 200억원에 매각했다.
업계와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매각을 HRF의 우회상장 수순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두 회사의 업종군이 비슷하면서도 주요 매출처가 달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NH 관계자는 “우회상장 여부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HFR 인수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회사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SNH는 KT에 기간망(백본망)용 유선광전송장치인 MSPP 등을 공급해온 업체인 반면, 비슷한 업종군에서 HFR의 주요 매출처는 SKT계열이다.
이에 따라 SNH가 SK브로드밴드 등의 매출처를 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아울러 HFR의 3대 주주인 빛과전자 역시 광통신장비업체로 일본 히타치계열 등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이들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으로 해석된다.
HFR의 SNH 인수작업은 내달중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SNH는 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위해 내달 17일 주주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HFR 관계자는 “다음달 정도면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것 같다”며 “HFR의 기존 사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HRF의 우회상장 및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SNH의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2일부터 전날(8일)까지 5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장마감후 인수 발표 후 6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음달에도 10% 이상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