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중국 제 3공장 신설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지역에서 새로운 생산공장 후보지로 물색 중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한국에 2곳, 중국에 2곳, 헝가리에 1곳 등 모두 5개의 글로벌 생산공장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다.

최근 중국 제3공장 신설을 공시한 바 있고, 현재 헝가리 공장 증설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추가로 생산공장이 신설되면 해외 공장은 7개로 늘어난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불황에 빠진 상황에도 한국타이어는 세계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타이어부문 4조 8099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18%의 견고한 성장세를 거뒀다. 세계 타이어업계 7위의 위치도 공공히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향후 5년 내에 연간 1억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생산공장 건립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에 대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제 6·7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면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두곳의 공장을 추가 건립할 것으로 현재 중국내 공장 한곳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그 중 인도네시아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후보지와 투자 및 생산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들 지역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는 방침은 내부적으로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추가 생산공장 신설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중국 및 헝가리공장의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면서 본사 손익에 대한 기여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부담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호조세와 일부 제품단가 인상에 힘입어 올 해외공장의 지분법평가이익은 466억원을 시현하고 2011년에는 6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