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등과 유로화 강세 등 대외재료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다.
또한 뉴욕증시 급등세로 국내증시도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징증 1700선을 돌파하면서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고 리스크 거래 분위기가 부각되면서 숏마인드가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내지는 강한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하락분위기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1210원 아래쪽에서는 개입경계감과 함께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하방경직성도 강화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9.30원으로 전일대비 13.7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를 반영해 전일대비 8.00원 하락한 1215.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장중 1700선을 돌파하고 유로화가 강세흐름을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 1200원선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결제수요 등으로 오전 내내 1210원선이 지속적으로 막히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네고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롱포지션에 대핸 처분까지 더해지면서 1210원을 깨고 내려갔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215.00원, 저점은 1208.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국내증시는 다우지수 급등소식에 1700선을 육박했고,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일주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쪽에서 매도세가 강했지만 1210원 근처에서 결제수요가 많았다"며 "막판 네고물량과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1210원을 하회하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대외변수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내일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감도 강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혹은 금리인상에 대한 강한 시그널이 나올 경우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박스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하거나 하반기에 금리인상 코멘트가 나온다면 원/달러 환율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아직까지 박스권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내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과 관련된 코멘트가 나온다면 일시적·심리적으로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