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전자가 올 여름 휴가 겸 봉사활동을 아프리카로 떠난다.
최근 남아공 월드컵과 함께 세계의 이목이 아프리카로 쏠리는 가운데 삼성이 특히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어서 한층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내일까지 올 여름 휴가를 아프리카 케냐에서 무상급식, 식수원 문제 지원 등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며 보낼 임직원 20여명을 사내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임직원은 아프리카 케냐의 삼성전자 나이로비법인과 연계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8월 13일부터 8박 9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상급식 지원, 물탱크·상수관 설치를 통한 식수문제 지원 및 어린이를 위한 축구대 만들기·축구공·축구화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예정이며 강북삼성병원의 의료진도 함께 떠날 계획이다.
최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아프리카에서 영리활동이 아닌 봉사활동을 통해 향후 시장진출에 대비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 특히 이번 활동이 임직원들 본인의 여름휴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배가된다.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단장은 "아프리카는 전략시장이기도 하지만 세계 어느 곳보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축구를 통해 아프리카로 집중된 세계의 관심이 인류애의 전달로 이어지고 삼성전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프리카의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전해왔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 공개모집에는 공고가 나간 첫날부터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회사측은 선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의 인적사항과 최근 2년간 여타 봉사활동실적, 지원동기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최종 선발명단은 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