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5월의 경우 계절적으로 돈이 많이 쓰이는 달이기 때문이지 추세가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5월중 M1 평잔은 394조 8802억원으로 4월 388조 1747억원보다 6조 7055억원 늘었다. 지난 3월 386조 154억원으로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전기대비 증가율(계절변동조정계열)로보면 지난 3월 0.5%를 기록한 이후 4월 1.0%, 5월 1.6%로 비교적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중 M1(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역시 10.9%로 전월의 10.8% 보다 소폭 늘었다.
MMDA 등 수시입출식예금이 월중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김화용 과장은 "5월은 계절적으로 돈이 많이 쓰이는 달인데다 은행들이 저금리로 기업자금유치에 나선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은행들의 최대화두가 예대율 관리인 만큼 정기예금 및 수시입출금식예금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보통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로 통화량의 증감을 파악하는데 5월의 증가는 계절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일 것으로 본다"며 "아직 추세가 변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광의통화(M2, 평잔)는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했다. 전월의 9.4%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CD 등 시장형상품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정기예적금 및 MMF의 증가폭도 축소된 영향이다.
다만, 한은은 6월 M2(평잔) 증가율이 9%대 중반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유동성 지표인 Lf(평잔)와 L(말잔)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8.9%와 9.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