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우려로 세계 증시가 대부분 약화된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증시가 유럽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독일 국채(분트채)에 대한 '헤어컷(haircut, 리스크 프리미엄)' 적용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로 낙폭을 일부 만회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이 소식으로 유럽권 금융주들은 낙폭이 크게 축소, 스톡스유럽 600금융지수는 0.6%대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우리시각 오후 9시 2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0.29%,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0.2% 그리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0.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차익매물로 대부분 하락했고 유럽증시는 초반 1%대로 밀린 뒤 현재 0.6% 수준으로 낙폭을 만회한 상태다.
◆ 유럽 금융권 테스트 세부안 공개 주목
이날 유럽금융감독위원회(CEBS)는 유럽권 스트레스 테스트의 세부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라 금융주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극심한 취약성을 보인 국가의 은행 100곳을 대상으로 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 가운데서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와 출자 전환 소식이 전해진 암박 파이낸셜, 그리고 델타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 등이 있다.
상장 첫날 40% 이상 폭등한 테슬라모터스는 전일 16%나 급락, 공모가 이하로 밀렸고, 암박파이낸셜은 1180만달러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델타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는 6월 유료승객 비행거리가 4.2%,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계 BP사는 멕시코만 감압유정 시추 작업이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현재 런던 거래에서 4%대 급등세다. 뉴욕장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
개장 전 회계연도 3/4분기 실적을 공개한 대형 할인매장 패밀리달러의 움직임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이 회사는 할인점 판매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주당 순익이 77센트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62센트에서 19%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분기 주당 순익 전망치를 46~51센트로, 시장 기대치 53센트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음날 발표될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두 은행은 현행 0.50%와 1.00% 수준에서 금리동결을 실시할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