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류산업협회 잠정 집계에 의하면, 상반기 맥주 전체 판매량은 8203만 상자(500ml*20병, 수출 불포함)로 전년 동기간 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판매부진 원인은 지난 4월까지 이어진 한파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6월 한달동안 월드컵 특수를 맞으며 1/4분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회사별로는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실적이 엇갈렸다.하이트맥주는 4692만 상자로 6.8%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오비맥주는 3511만 상자를 판매해 전년 동기간 대비 1.7% 소폭의 하락세에 그쳤다.
오비맥주는 이같은 선전에 대해 카스의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올해 5월 출시한 '카스 라이트'의 돌풍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한 달 동안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은 44.8%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판매량에서도 오비맥주는 6월 한달간 전년대비 14.3% 증가한 반면 하이트 맥주는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2.6% 하락했다는게 오비맥주측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출시한 '카스 라이트'가 출시 45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 당초 목표치를 80%정도 웃돈 수치를 기록한 것도 실적선방의 요인이라고 오비맥주는 분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카스'의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하반기 시장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성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