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지만 유럽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속에 6개월 최저 수준으로 밀리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유로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국 달러가 강보합세로 돌아선 것도 이날 환율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내증시도 1% 이상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5일째 팔자세를 보이며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에서 9일 금통위를 앞둔 금리인상 기대감 등으로 네고물량 또한 실리면서 1230원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232.90/1233.00원으로 전날보다 9.50/6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과 달러강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8.60원 급등한 1232.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며 장중 1230원을 돌파하고 있다. 다만 네고물량이 상당 부분 출회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33.40원, 저점은 1128.5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증시는 1% 이상 하락하며 1650선까지 후퇴한 가운데, 외국인은 900억원 이사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230원선이 어제 막혔던 레벨이다 보니까 이 레벨에서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에다 중국과 유로존 그리고 영국의 서비스경기 지표의 부진까지 더해지며 '더블딥' 침체 우려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금리인상 기대와 선박 수주 뉴스 등으로 환율의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며 "장중 증시와 유로화 등락에 주목하면서 122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