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등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한주간 3.08%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철강금속업은 7.26% 하락하면서 최대 낙폭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2.87% 하락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한 주간 -2.82%였으며 대형주의 하락세를 여과 없이 반영한 K200인덱스펀드는 -3.83%로 세부 유형 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 배당주식펀드는 2.28% 하락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는 0.41% 하락하여, 시장을 가장 잘 방어해냈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44%, 0.75%씩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들의 하락세가 만연한 가운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73% 하락했지만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1%, 0.16%의 수익률로 2개 소유형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레버리지ETF 하위권 기록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6개 펀드 중 동일한 종류형/클래스 펀드인 2개의 클래스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보이는데 그쳤다.
이 중 대표펀드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출했을 때, ‘알리안츠Best중소형 [주식](C/A)’펀드가 한 주간 0.27%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며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MKF그린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는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 자(주식)A’펀드가 주간성과 -0.10%로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하락장이 이어짐에 따라 시장방어적인 성질을 가진 가치주나 배당주를 주로 편입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중에 7개 펀드가 여기에 해당되며, 이 밖에도 우량기업의 우선주에 초점을 맞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펀드가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지난 주 증시상승폭을 잘 가져갔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들이 하위권을 기록하였다. 대표적으로 바로 직전 주 상위 Top10에 속해있던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와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는 각각 -7.72%, -7.9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 10개 펀드에 포함되었다.
◆ 소비자물가지수 안정으로 채권시장 강세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탓에 이번 한 주간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마감하여 채권형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경제지표 호조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 악재도 있었지만 시장 전반적인 관망세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와 주 막판 소비자물가지수 안정화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어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었다.
이에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가 각각 0.01%포인트, 0.10%포인트 하락했고 국고채 5년물도 0.13%포인트 떨어졌다. 회사채AA- 1년물 금리는 전 주와 변동 없이 3.68%, 3년물은 0.09%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는 0.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초단기물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함에 따라 초단기채권펀드가 0.04% 수익률로 약세를, 중기채권 펀드는 0.39% 수익률로 채권 소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61%,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5개 중 1개 펀드만을 제외하고 전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59개 펀드는 KIS채권지수(1년종합) 주간 상승률 0.06%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