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 달러에 대한 하락 압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일시 1.2513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5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1.26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했다.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12만 5000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10월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세로 인구조사를 위한 센서스 일자리가 22만 5000개 감소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업률은 9.5%를 기록하면서 작년 7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템퍼스 컨설팅의 그레그 살바지오 부사장은 "지난달 고용보고서 내용은 미국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시장의 견해를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5시 11분 현재 1.2545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2 상승했다.
이번주 유로화의 가치는 달러에 대해 1.4% 상승하는 등 직전주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유로존에 대한 자금 조달 우려가 완화된 반면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GFT의 외환 분석가인 케시 레인은 "앞서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채무위기에 주목하면서 유로화를 내다 팔았지만, 지금은 달러에 대한 매도세를 강화하고 나섰다"라며 "만약 이것이 새로운 추세라면, 달러의 하락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엔은 87.80엔에 거래되며 0.2%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2% 하락한 84.13센트에 거래됐다.
이날 호주 달러는 호주 정부가 광산세에 적용하려던 세율은 기존 40%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85.10센트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