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 금통위의 문구 혹은 코멘트만 봐서는 당장 인상할 기세였다는 판단으로 그는 "7월에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그다지 느닷없는 행동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파적 신호가 강화되기 시작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참석한 5명의 금통위원중 3명이 '금리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들은 저금리의 폐해로 ▲ 물가상승 가능성 ▲ 단기부동자금의 증가 ▲ 경제주체의 구조조정 지연 ▲ 정책여력 확보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8~9월 인상, 즉 7월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는 판단이다.
5월과 6월 동결 결정의 가장 큰 근거가 남유럽 문제였을 것인데, 이들은 끊임없이 시장을 괴롭히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애널리스트는 "동결하더라도 7월 금통위는 긴축적인 태도를 바꾸기보다 더 강화할 가능성이 커서 시장에는 이래저래 불편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경기선행지수 5개월 연속 하락에 기준금리 인상이 더해지면 채권금리는 오른다"고 단언했다.
2000년 이후 경기선행지수와 국채금리는 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 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기준금리가 인하-인하종료-인상임박 했을 경우에는 이 둘의 상관관계가 깨지고, 작게는 100bp에서 크게는 250bp 가량의 반전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물론 유 애널리스트 역시 외국인이나 은행의 강한 매수세가 여전하고 남유럽의 재정적자축소와 신용경색 우려,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등 금리 상승세를 완화시킬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인상사이클 하에서는 정도만 다를 뿐 전구간의 금리가 오른다"며 "실제 인상까지는 한두달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7월 금리수준은 3년물 3.65~4.05%, 5년물 4.25~4.6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