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문화재청은 오는 광복절에 맞춰 원형 복원된 광화문을 비롯한 건물 7동을 일반에 공개하고, 광화문 현판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광화문 제 모습 찾기’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광화문 복원공사는 현재 90%가량 공정을 마친 상태다.
광복절에 공개되는 주요 복원 건물은 광화문을 비롯해 용성문(用成門), 협생문(協生門), 동·서 수문장청(守門將廳), 영군직소(營軍直所) 등 7동의 건물이다. 또 광화문 좌·우측의 궁장(宮墻) 일부, 흥례문으로 연결되는 어도(御道)도 함께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7월 초부터 공사현장에 설치된 가설 덧집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기로 해 광화문의 지붕과 문루 상층의 모습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7월 하순쯤에는 고종 중건 당시의 현판 글씨를 토대로 복원한 현판도 설치된다.
한편 문화계 일부에서는 정부가 8월15일 공개 일정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 부실 복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광화문 복원공사는 당초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공기를 9월로 앞당겼다가, 다시 8월15일로 단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는 전통건축 공정이 무시되거나 편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