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현대차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연관성 낮은 사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대금규모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 단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사한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008년 1월초 현대차그룹의 증권사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현대차 주가는 2주일간 12% 하락한 사례가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 계열의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1%, 10%씩 떨어졌다. 이 때 주가하락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이었다는 게 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다만 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자체의 펀더멘탈에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참여가능성은 매각공고와 예비입찰자 선정과정 등에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인수 결정시에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등 3사의 현금유동성은 10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자금부담은 없다"며 이러한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사업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55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4.84% 급락한 상태이고 같은 계열사인 기아차도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