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는 1일 서울힐튼 호텔에서 가진 비전선포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탈통신 사업을 위해 LTE(Long-Term Evolution), 와이파이 네트워크 ACN(AP Centric Network)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상철 LG U+ 부회장은 이날 “지금까지는 네트워크를 휴대폰, 유선, 따로 했지만 이제는 AP를 와이파이로 하는 네트워크가 탈통신 주력 인프라”라며 “와이파이 및 LTE는 탈통신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T U+는 올해 안에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1만1000여 곳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편의점, 은행, 포털, 온라인쇼핑 등과 제휴 및 공동 투자를 통해 5만여곳으로 와이파이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가정 및 기업용 070 AP를 2012년까지 250만~280만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와이파이망 타사 가입자 개방 문제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이상철 부회장은 “와이파이망 개방 문제는 경쟁사와 대화를 한 뒤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가급적이면 타사 가입자에게도 개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LG U+는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2012년 7월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2년 7월에 CDMA와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듀얼밴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듬해인 2013년 7월에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LTE 싱글모드 싱글밴드 단말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TE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망투자에 비해 비싸지 않다는 것이 LG U+의 입장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기존 기지국 깔 때는 3~4억원씩 하던 것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며 “LTE 구축이 생각보다 훨씬 돈이 적게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TE 요금제도 기존 요금제에 비해 크게 비싸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 U+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컨버전스홈(Converged Home), 소셜 모빌리티(Social Mobility), 스마트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등 세 분야를 포함하는 U-컨버전스 서비스를 다양한 IT 기기와 상호 융합시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 U+는 2~3년 내 신사업에서만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4년 내 전체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LG U+는 IT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올해 7~8종의 스마트폰을 더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피처폰 맥스의 가입자를 포함하면 LG U+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이상철 부회장은 “LG그룹에서 도와준다면 좋은일이긴 하다”며 “하지만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룹 측에서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LG그룹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SK그룹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겠다”며 “LG그룹이라고 특별히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이 우리에게 요구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태도”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