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실망스러운 민간고용 지표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따라 막판 최대 1.2%까지 하락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단칸지수는 예상외 플러스권으로 진입했으나 세부 내역이 크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중국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것은 악재가 됐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94% 하락한 9200.42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0.91% 하락 출발한 이래 낙폭을 확대한 이 지수는 전날 기록한 7개월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9200엔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가능 소식과 함께 유로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수출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이 88.1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와 소니가 각각 1.79%, 1.69% 하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이날 발표된 2/4분기 단칸 지수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며 일본의 기업 심리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리시각 오전 11시 28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 하락한 2396.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과 함께 이날 오전에 발표된 6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낙폭이 확대,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하향조정되면서 촉발된 중국 경기둔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중국 농업은행 대규모 기업공모에 따른 수급 악화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시장은 이 지수가 최근의 약세로 인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당분간 내림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같은시각 0.87% 하락한 7266.6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부정적인 지표 결과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으며 TSMC와 혼하이 정밀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홍콩 금융시장은 홍콩특별행정구(HKSAR) 설립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