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수출 2224.5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189.5억달러
[뉴스핌=이영기 기자] 6월중 무역흑자가 74억7200만달러로 월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7월의 410억달러 기록을 경신하며 5개월째 흑자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1일 ‘6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6월중 통관기준 잠정치 수출은 전년동월비 32.4% 증가한 426억5300만달러, 수입은 36.9% 늘어난 351억 8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6월 무역수지는 74억7200만달러 흑자로 5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6월 수출과 무역흑자가 각각의 종전 기록인 지난 2008년 7월의 410억달러 및 지난 2009년 6월의 65억달러를 경신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일평균 수출액도 18.5억달러로 지난 5월의 18.2억달러를 상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35% 증가한 2224억5200만달러, 수입은 40.0% 늘어난 2035억 500만달러로 집계돼, 상반기중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89억4700만달러로 나타났다.
6월중 순조로운 선박 인도로 수출액이 전월의 43억달러에서 63억달러로 증가한 것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호조세를 유지한 것과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감안한 반기말 효과 등이 사상최대 실적의 배경이라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표] 상반기 및 6월 수출입실적 (잠정, 통관기준, 억달러, %)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품목 및 중국 등 신흥국 수출이 확대되며 지난 2004년 상반기의 38.4% 증가율 기록 이후 상반기중 최고의 증가세 35.0%를 시현했다.
수출 주력품목들은 전년 상반기 대비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57.7%%, 반도체 97.3%, 선박이 2.9% 증가인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17.9% 감소였다. 특히 선박은 2008년 이후 신규발주량 감소와 일부 기발주 선박의 계약취소에도 불구하고 기수주 물량의 순조로운 인도로 수출이 다소 증가했다.
지역별(1월1~6월20일간) 전년동기비 추이는 중국(49.4%)과 ASEAN(43.3%) 등 개도국 수출과 미국(30.3%), 일본(30.6%), EU(15.9%) 등 대 선진국 수출은 대폭 확대됐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대 EU수출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 증가로 지난 2000년 상반기의 44.7% 다음의 증가율 40.0%를 기록했다.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원유(56.9%), 가스(12.3%), 석탄(16.6%) 등이 증가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32.0%와 28.7% 두 자릿수 큰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하반기 수출의 하방위험요인으로는 G2의 경기회복 둔화, 유럽의 재정위기 등을 꼽으면서도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하반기 수출입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는 여전히 제시하지는 않았다.
지경부의 김경식 무역투자실장은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므로 원유 도입 물량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7월에는 과거의 추세를 감안하면 무역흑자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유럽 재정위기가 유럽전체로 확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고, 수출비중도 16%내외여서 하반기 수출에 대한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