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4월 1차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에 따라 18개 구조조정 펀드(5800억원)를 인가했으며, 펀드 운용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지난해 11월 2차 대책 이후 5개 구조조정펀드(1400억원)를 추가 인가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총391억원을 조성해 대한해운이 STX대련에 발주한 신조 벌크선 1척(57천DWT)을 매입하는 펀드로서, 선사는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해당 선박을 인수하고, 펀드에 매각 후 용선(Sale & Leaseback) 운항하게 된다.
4년간의 용선기간이 만료되면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재매입(BBCHP : 소유권이전부나용선계약)하게 된다. 펀드의 선박관리 업무 등은 캠코선박운용(주)가 대행한다.
최근 인가된 구조조정펀드(캠코 글로벌 23호, 24호)의 경우 앞서 인가된 구조조정펀드와 달리 신조선박을 인수하는 선사에 현재 자담없이 100% 금융을 제공해 선사 자금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신조선박 인수 선사 지원, 후순위 구조조정기금 비율 확대(40%→60%) 등 펀드운용 개선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정부는 최근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벌크 시황의 단기 급등락 등 불안정 양상을 보이고 있고, 신조선 발주잔량 등 공급측 압력과 유럽發 경제위기 등 외부 충격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해운선사 등과 매각협의가 진전되는 선박을 구조조정 선박펀드를 통해 지속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