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3개월물 대출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유럽 은행권의 자금조달 우려가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7시 1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날보다 0.67% 하락한 1002.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0.1%대 오름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독일 DAX는 0.74%, 프랑스 CAC-40지수는 0.97%, 영국 FTSE100 지수는 0.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앞서 ECB는 3개월물 오퍼레이션을 통해 171개 시중 은행들에 1.0% 금리로 총 1319억 3300만 유로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물 대출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이지만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자금 수요인 2100억 유로를 밑도는 것으로, 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적은 점으로 미뤄 은행들의 자금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소식에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BBVA가 2~4%대 급등하는 등 은행주들이 선방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콜레스테롤치료제에 대한 특허권이 미국 법원에서 인정되었다는 소식에 9% 가까이 올랐다.
스페인 텔레포니카로부터 지분 인수 제안을 받은 포르투갈텔레콤은 5%대 상승했고,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영국계 정유사 BP 역시 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증시는 아담 포센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이 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탓에 주변국들에 비해 상승 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뒤 현재는 양호한 상승세를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