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차이완 시대'를 선언, 경제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기업의 대 중국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만큼 삼성그룹의 이같은 행보에 재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삼성그룹 사장단회의에는 삼성전기 박종우 사장이 강사로 나서 '전자부품 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박 사장은 전자부품 환경변화를 기술환경의 변화와 사업영역의 변화, 두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기술환경의 경우 세트제품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박 사장은 "TV는 3D TV와 IPTV로, 휴대폰은 스마트폰으로, PC는 태블릿PC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인간의 오감과 통하는 지능형부품을 추구하는 스마트화, 이종 기술부품의 결합을 시도하는 융복합화, 한 가지 부품으로 집약해 공간과 비용을 축소하는 모듈화, 디지털기기간 자유로운 환경제공을 위한 네트워크화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금까지 IT 중심의 전자부품의 사업영역도 향후 에너지, 환경, 바이오의료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부문은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등을 중심으로, 환경부문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의 절전추구 트렌드로, 바이오의료의 경우 바이오제약과 U-헬스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박 사장은 "삼성전기도 이같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한단계 올라서 글로벌 5위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현재 일반전자부품 시장규모는 194조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삼성전기의 시장규모는 49조원 정도로 글로벌 6위 수준.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의 해외출장으로 김순택 부회장(신사업추진단)이 주재했으며 최근 이뤄진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교환과 대응전략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