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지표 및 주택경기 악화, 중국의 긴축 가능성, 유로존 국채 롤오버 문제 등이 산재한 가운데 유로화가 약세고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감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30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뉴욕증시 급락 등 암울한 경제 지표로 글로벌 더블딥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주요 저항선은 1230원, 1차지지선은 1200원"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7.00~1240.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60.00~1390.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2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32.00/123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01.00/1203.00원에 비해 31.00/31.00원 급등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31.7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에 비해 14.75원 높은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15.00원 급등한 1217.00원이었으며, 저가는 1201.50원, 고가는 1219.90원, 거래금액은 약72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210.3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수준인 3.8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각종 경기지표 악재에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유럽증시도 폭락세였다. 상품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원자재는 금만 강세로 마감했다.
런던 및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엔화에는 약세, 유로화 및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88.00~89.00엔에서, 유로/달러는 1.2150~1.225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