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위례신도시,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 수도권 유망공공분양 때문에 민간사업장은 전년에 비해 더욱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인천으로 경쟁률 5.72대 1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3.35대 1, 경기 3.20대 1, 강원 3대 1, 울산 1.96대 1 등 순이었다.
인천지역 중 막바지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 때문으로 송도국제도시가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월 분양한 송도해모로월드뷰 전체 22.6대 1, 송도롯데캐슬 20.5대 1의 높은 청약경쟁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제혜택 종료 후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수요 관심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분양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단지는 전체 1.3대 1, 코오롱더프라우차 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월 분양한 사업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았고 불황기에는 실수요 위주로 주택 수요가 형성되며 대형 주택의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청약시장에선 일부 대형 아파트가 오히려 선전했고 판교신도시나 광교신도시 등지에서 대형 면적이 공급되며 전체 청약경쟁률을 끌어 올렸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나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낮게 나온 단지에 수요관심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판교신도시라는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 월든힐스(B-1)단지는 전용 127㎡(38평형) 수도권 경쟁률이 688 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경쟁이 치열했다.
462 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한 경기도 거주자 우선공급에서는 84점의 청약가점 만점자도 나왔다.
하지만 서울이나 인천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용면적 85㎡(26평형)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더 몰렸다.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 수도권 유망공공분양 때문에 민간사업장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물량이 전체 55% 차지하며 2009년 하반기보다 공공 비중이 늘었고 물량뿐 아니라 청약 관심 또한 공공부문이 주도했다.
공공사업장은 전국 5.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반해 민간 분양 사업장은 평균 2.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공급된 공공주택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한 광교에듀타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판교신도시 타운하운스형 연립주택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114 김규정 부장은 "올 상반기에는 인천, 서울, 경기 순으로 평균 청약경쟁률이 높았고 서울에서는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장이 인기였으며 경기 지역에서는 판교, 광교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밖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강원, 울산, 충남 등지에서는 일부 단지들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