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이미 반영한 수준까지 상승해 가격메리트가 생겨난 점이 긍정적이다.
40틱 수준의 저평을 비롯해 장초반 비교적 잠잠한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채권시장 강세에 힘이 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오전 11시에 실시되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6000억원도 우호적인 재료가 되고 있다.
다만 아무리 반영됐다고 해도 광공업활동동향 등의 월말지표 발표가 얼마남지 않은 점은 부담이다.
2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오전장 초반 3.91%로 지난주말보다 1bp 오른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와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 종가주순인 4.52%와 4.99%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9분 현재 110.18로 전날보다 2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80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은행도 110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과 보험은 2324계약과 6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 주말 미국채 수익률의 하락 ▲ 금리 속등에 따른 가겨메리트 ▲ 40틱 수준의 저평 등을 감안해 강세시도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9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점도 부담이지만 한편으로는 규모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물론, 금리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라 맘놓고 채권을 사기엔 부담스러운 만큼 쉽게 강세쪽으로 방향을 잡긴 어려운 양상이다.
이번주 광공업활동동향이 발표되는 등 월말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엿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했고, 국내 시장에서 금리인상의 우려가 어느정도는 반영된 상황"이라며 "악재들이 다 드러난 상황이라 강세시도가 나올 법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강세시도가 막히는 게 매수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도 주춤한 듯해 강세시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강세시도가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분위기가 강세쪽으로 흐르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현물은 팔자가 많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금리의 하락보다는 국내재료의 영향력이 더 크다"며 "월말월초에 물가지표도 있고, 금통위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있어 좀처럼 강해지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