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3/4분기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8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는 중간 배당금 규모를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3/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97만원(P/B 2.1배)의 적정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97만원 유지
삼성전자의 2분기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반도체, LCD 등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라 4.9조원 (QoQ +11%)을 기록하여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분기에도 DRAM, NAND, LCD 등 부품 사업 부문의 ASP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고 TV, 휴대폰 등 Set 부문에서는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계절적 수요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원 (QoQ +18%)에 이르러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 갱신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 주가에 대한 실적 개선 모멘텀이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사는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97만원 (P/B 2.1배)의 적정주가를 유지한다.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되는 올해에는 동사가 중간 배당금의 규모를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 또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올해 주가 고점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다만 현재 IT, 반도체 업황 개선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반도체, LCD 부문에서 계절적 수요의 감소와 생산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 수급 악화 및 가격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휴대폰, TV 부문에서는 출하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수요 진작을 위한 큰폭의 가격 인하로 이익률의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 금융 위기에 따른 유럽 각국의 긴축 재정 정책이 올해 4분기 경부터 동지역 Tech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6조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좋아보였던 올해 초에 예상됐던 수준까지 동사를 포함한 반도체 주가가 올해 안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물론 동사의 올해 이익 규모가 사상 최대치이고 3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유효하므로 평균 P/B 배수 1.65배 (76~77만원) 수준의 주가라면 언제든지 매수가 유효한 가격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