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은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대형 건설사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는 산업 측면에서의 리스크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차 구조조정을 통해 남아있는 건설사에게 새로운 사업기회가 주어질 수 있고, 건설업체의 사업성 평가 능력 강화와 건설산업 내 경쟁강도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미분양 매입시 취등록세 감면 연장 및 다주택자 양도세 기본세율 적용 연장, 분양가 상한제 부분적 폐지 등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거래 활성화를 위한 보완책이 실시된 후 하반기 출구전략 시점을 전후해서는 DTI 같은 금융규제 완화가 실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역시 건설업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대형건설사들은 쿠웨이트와 아프리카에서 해외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형 6개사의 해외수주는 2009년 232억 달러에서 2010년 351억 달러로 51.5%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달 21일 현재까지 수주한 프로젝트는 111억 달러"라며 "올 하반기 240억 달러의 수주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택시장의 침체는 건설업종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구조조정과 정책적 지원은 건설업종의 재평가 요인이지만 주택 시장 침체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건설업종의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주택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큰 기업보다는 차별화된 기업가치 제고 요인을 보유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M&A 이슈를 보유한 현대건설과 자동차와 조선 등 비 건설분야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시장을 확보한 KCC, 해외사업 다각화로 차별화되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