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1대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월드컵을 1승1무2패로 마쳤다. 그러나 월드컵 도전 56년 만에 처음으로 원정에서 16강 무대를 밟으며 한 단계 성장을 증명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열리는 미국과 가나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전반 3분만에 박지성이 패널티 박스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을 맞았다.
전반 7분경 한국의 수비진은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다. 우측 측면에서 돌파해 들어오는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를 놓친 것이다. 수아레스는 포를란의 좌측 크로스를 받아 한국 골문에 차 넣었다.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다 후반 23분 측면 공격수 이청용(볼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청용은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뜬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상대 수비가 발을 뻗었지만 슛을 막지는 못했다.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막은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가 첫 실점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반 35분 한국은 후반 상대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이어졌고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기다리던 수아레즈가 오른발슛을 허용하며 추가골을 내줘 1-2로 뒤졌다
이후 한국은 동점골을 뽑기위해 후반 38분 기성용(셀틱)을 빼고 염기훈(수원)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41분에는 이동국(전북)이 상대 수비라인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피해 들어가면서 회심의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무슬레라를 맞고 뒤로 흐른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