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24일 신문 광고를 통해 “한국소비자원 선정 대표 생필품 30개 품목에 대해 4주간 가격 비교를 벌인 결과, 이마트 고객님은 A사 2만3180원, B사보다 2만2550원 낮은 가격에 쇼핑하고 계십니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 2∼3회 경쟁사의 조사점포와 가장 인접한 이마트 점포의 가격을 조사한 평균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롯데쇼핑) 등 경쟁업체들은 공식입장을 내는 등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홈플러스는 이날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한국소비자원 선정 생필품이라며 한국소비자원처럼 지난 3월부터 조사한 15주간의 가격이 아닌 최근 4주간의 기간만을 조사한 것은 무슨 이유인지, 도대체 어떤 점포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것인지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 선두기업인 이마트가 자기 식대로의 기준을 적용해 경쟁사와 가격 비교 광고를 냈다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 주가 상승분의 절반 정도는 윤리경영 덕이라고 밝혔듯 평소 윤리경영을 강조해 온 이마트가 이러한 상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보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롯데마트측 역시 “이마트가 비교 품목 30개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선정한 상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이마트가 임의로 정한 기간 동안 조사한 내용인 만큼 신뢰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정당한 가격비교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