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올해 하반기 경제정망을 발표하면서 "세계경제의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에 따른 하방 위험요인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연합(EU)의 유럽안정 패키지 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스 등이 계획대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휩지 않고 EU의 지원도 추진과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재정위기가 스폐인, 포르투갈, 헝가리 등 남·동유럽 국가로 전염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정부는 유럽계 금융기관이 손실우려 등으로 차입금을 급격히 회수할 경우 유럽 전체로 위기가 확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시장불안, 재정감축 등으로 유럽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재정위기 확산가능성, 주요국의 재정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의 경우 재정위기 전염 가능성, 유럽 금융기관 신용신축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 강세를 전망했고 남유럽 익스포져가 큰 유럽은행의 손실이 증가하는 경우 신용공급 위축 가능성도 경고했다.
대내적으로는 전반적인 안정세가 이어지겠지만 경기회복 등에 따라 물가여건이 어려워질 가능성을 지목했다.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유가상승 가능성, 기저효과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물가압력이 나타날 경우 서민생계비 부담증가 소지가 있고, 경쟁심화·산업구조조정 등으로 중소기업·자영엽 등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해소되는 데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