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엔드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 출시 예정
[뉴스핌=신동진 기자]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웨이브'가 기존 제품과는 달리 탄력적인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르면 3/4분기께 국내에도 선보일 '웨이브(Wave)는 삼성전자의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이미 영국과 독일 등에선 출시돼 시판되고 있다.
다만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갤럭시S 론칭행사에서 삼성의 '웨이브'가격이 저렴하게 알려지면서 관련업계는 삼성전자의 '웨이브'가 저가형 스마트폰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됐다.
당시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웨이브는 1만9000루피(약 5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이날 같이 공개된 갤럭시S 3만1000루피(약 81만원) 대비 3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웨이브가 저가폰으로 인식된다는 것에 대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웨이브'의 경우 기존 피처폰 사용고객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고객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며 이에 고객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해 '웨이브'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이번 가격을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웨이브폰을 출시하기에 앞서 그동안 스마트폰이 고사양 제품이어서 사용자 확산에 어려웠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또한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개방성'에도 착안했다"고 전해왔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바다 기반의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웨이브폰은 기존 피처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전환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바다는 멀티플랫폼 전략에서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로 하이엔드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형성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전문가는 이와관련 "'웨이브'의 경우 현재 제품 보급할 수 있는 시장 기반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제하며 "이를 위해선 상대적으로 제품 경쟁력에서 구매를 끌만한 요소가 미흡한 '웨이브'는 저가로 출시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