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위앤화의 절상 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사실상 주변국 통화들 역시 매우 큰 폭 강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말 런민은행(PBOC)의 페그제 포기 결정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통화(AXJ)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절상 시사 소식에 원화와 호주달러, 키위화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앤화의 절상으로 중국의 구매력이 증진되면 상품시장의 가격 오름세와 함께 위험 통화의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위앤화 절상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거나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을 벌이는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환율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한 듯 21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 급락한 118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1175원대로 하락하는 등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달러 역시 개장 초 1.3820싱가포르달러로 개장한 뒤 일시 1.3680싱가포르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위앤화의 절상폭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아사아 통화들의 급격한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NAB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존 키리야코포울로스는 올해 위앤화가 달러에 대해 2~3% 절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의 주변국 통화들이 급격한 강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위앤화 화율이 과거 페그제를 적용했던 당시 기록한 6.83위엔선 밑으로 하락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NAB는 이 환율이 당장 1% 남짓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NAB가 집계한 위험선호지수가 2주 전 38%에서 53%로 반등했다며 이 지수가 장기 평균인 50%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완전히 회수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