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민은행 노조와 우리은행 노조가 지주간 합병에 반대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사 노조는 전국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첫 만남을 갖고 KB금융와 우리금융의 합병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에 돌입한다.
국민은행 고위 노조 관계자는 "국민, 우리은행 노조 모두 시너지 없는 대형화에는 반대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향후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큰 틀에서는 뜻을 모았으며, 오늘 10여명의 의장단이 만나 정기적인 회의 날짜 및 협의체 정식 명칭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 대응은 어윤대 KB금융 회장 내정자가 세계 50위권의 메가뱅크 실현을 위해 지주간 합병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발언에 따른 움직임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합병이 성사되면 독과점이라는 부작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사회적 피해도 상당해 양사간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어윤대 회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한 상태가 아니고 구체적인 사안에 논의된 부분도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