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7월 이후에는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동참,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위안화 절상 등으로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세는 안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7월 이후 동아시아 철강가격은 회복세 진행될 전망
중국의 철강 현물가격은 5월 2째주 부터 약세로 전환되었는데 (열연기준 5월 초 대비 14% 하락 ) 이는 ▲ 5월부터 시작된 중국 수요산업의 재고 de-stocking 진행과 ▲ 유통상들의 재고 시장출현을 통한 이익실현 ▲ 5월 중국 사상최대 조강생산으로 공급과잉을 야기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 이
후에는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동참,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위안화 절상 등으로 인해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세는 안정될 것이라 전망한다.
- 중국 위안화 절상과 7월 철강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로 구조조정 가속화
6월 18일 진행된 중국 바오강철과의 conference call 에서 바오강철은 중국 정부의 7월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열연의 경우 현행 9%인 수출증치세 환급을 전면 폐지하고, 냉연과 도금강판의 환급률은 13%에서 9%로 인하하는 것이다.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와 중국 위안화 절상이 함께 진행될 경우 동아시아 철강가격은 회복되어 7월 이후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장기적으로도 이러한 정책들은 과잉 철강 설비능력을 줄이고 상위 철강사 위주의 시장으로 재개편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내 상위 10개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2009년 44%에서 2015년 60%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하반기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철강수요 둔화 우려는 있지만…
하반기 중국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 보유세(property tax) 등 추가 긴축정책 발표가 예상되는데 이는 철강수요 둔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바오강철은 conference call 에서 하반기 중국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안정이 될 경우 주거용 부동산 보유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정책발표가 연기된다면 중국 유통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재고 de-stocking이 마무리 되는 3분기 이후에는 출하량 증가, 유통가격 회복이 천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중국 철강가격 회복이 포스코, 현재제철 주가의 중요한 catalyst
3분기에는 국내 고로사들의 원가상승분 가격전가가 힘들 것이라 전망한다. 이는 6월 수입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 폭이 한자리 수(6~7%)에 머물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철강유통가격과 동행성이 높은 국내 철강사 주가가 3월 원료계약조건 변화와 5월 유통 철강가격 하락으로 17.7% 하락(3월 대비) 하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7월 이후 예상되는 중국 철강가격의 반등은 국내 철강사 주가 회복의 중요한 catalyst 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