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18일 '휴대폰산업'에 대해 "노키아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문제가 아닌 노키아의 악화된 경쟁력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특히 유럽지역과 이머징마켓에서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국내 업체들 역시 스마트폰에서의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간 내에 스마트폰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을 동시에 나타내는 뉴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노키아가 2분기 휴대폰 예상매출액과 예상영업이익률을 하향 조정
노키아는 17일(한국시간)에 2분기 휴대폰 예상매출액과 예상영업이익률을 하향 조정함
2분기 휴대폰 예상매출액이 67억 유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영업이익률이 9%를 하회할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노키아의 주가도 17일 전일대비 9.0% 급락한 7.22유로를 기록
- 노키아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문제가 아닌 노키아의 악화된 경쟁력 때문
최근 유럽지역의 휴대폰 수요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노키아의 이러한 실적 부진은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문제라기 보다는 노키아 자체의 악화된 경쟁력 때문으로 판단
1)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RIM, HTC에 밀리고 있고, 2) feature폰 시장에서는 Corby, Star를 앞세운 삼성전자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으며, 3) 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로컬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
특히 모바일OS인 Symbian3의 출시시기가 3분기말로 늦춰짐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하락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수익성 악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판단
- 노키아의 실적 부진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판단
최근 유럽지역의 휴대폰 수요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북미와 이머징마켓의 견조한 수요를 고려해 2010년 글로벌 휴대폰 시장 성장률을 기존 예상치인 12%로 유지
노키아의 실적 부진,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경쟁력 약화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판단(특히 유럽지역과 이머징마켓에서)
하지만 국내 업체들 역시 스마트폰에서의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간 내에 스마트폰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을 동시에 나타내는 뉴스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