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마약단속청(DEA)은 자신이 삼성전자의 손녀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500파운드 이상(약 230킬로그램)의 마리화나 등 마약을 전세기로 운반한 것을 구속 수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일부 외신들이 보도했다.
리세트 리(Lisette Lee)라는 이름을 가진 28세의 이 여성은 지난 월요일밤 포트콜롬버스 국제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전세기 안에는 마리화나가 가득 들어 있는 13개의 화물이 실려있었다.
외신들은 비버리힐즈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전세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밝힌 이 여성은 자신이 이 화물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항변했지만, 정작 자신이 소지한 가방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가 나왔으며 또 30만 달러(3억 6500만원 상당)가 넘는 수입이 기록된 거래원장이 함께 들어있었다고 DEA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한편 외신에서 리세트 리가 삼성 일가의 자손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계속 내보내자 삼성 측은 비즈니스와이어에 낸 성명서를 통해 "일부 매체의 보도와는 달리, 리세트 리는 삼성전자의 상속녀가 아니며 삼성의 이씨 가문의 일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