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0.70%, 350원 오른 5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어윤대 차기 회장 내정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지난 이틀간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5만원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매기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치금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에는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UBS를 포함한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외국인은 총 2만4660주 가량을 내다팔고 있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KB금융 주가가 신임회장 확정 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며 "신임회장 내정자가 우리금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우리금융 인수를 통한 대형화를 꾀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아직 KB금융의 우리금융 인수가 기정사실화된 것도 아닌데 주가가 과민 반응하고 있다"며 "센티멘트가 크게 악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나 과민반응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어윤대 내정자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데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