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기존 통신3사의 결합상품 요금제 및 가족 요금제의 경우 해지율 하락을 통한 마케팅비용의 감소를 고려해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하였으나, LG텔레콤의 '온국민은 yo' 상품은 해지율 및 마케팅비용 감소를 요금 할인 혜택의 중요한 요소로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LG텔레콤 ‘온국민은 yo’ 상품을 출시하며 요금 경쟁 본격화 선언
2010년 6월 15일 LG텔레콤은 온국민은 ‘yo’ 상품을 출시함. ‘온국민은 yo’ 요금제의 특징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체 통신 요금을 일정 수준의 지불 상한선을 지정하고 상한제 금액의 거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통화 혜택을 제공하는것임. 구체적으로 본 상품의 경우 가구당 요금 상한 금액을 각각 9만원, 12만원, 15만원으로 설정(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중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 만을 합산)하면 각각 16만원, 24만원, 30만원까지 무료 통화 혜택을 제공함([표1] 참조). 또 요금 상한금액을 9만원으로 설정할 경우 무료 통화 제공 금액인 16만원까지는 9만원만 청구되며 요금 사용 금액이 9만원보다 적을 경우는 사용 금액만큼만 지불하여 실용적임.
LG텔레콤의 ‘온국민은 yo’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1. 유, 무선 구분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2. 상품 결합 수(단독 상품, DPS, TPS, QPS 등)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지 않고, 3. 결합되는 가입자수(1인, 2인, 3인 등)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지 않으며, 4. 의무 약정 기간이 없고, 5. 통화량이 적어도 높은 기본 요금을 의무적으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6. 포인트 적립을 통해 향후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임. 이에 따라 기존에 선보였던 통신3사의 결합상품과는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요금제도라고 볼 수 있음.
즉 기존 통신3사의 결합상품 요금제 및 가족 요금제의 경우 해지율 하락을 통한 마케팅비용의 감소를 고려해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하였으나, LG텔레콤의 ‘온국민은 yo’ 상품은 해지율 및 마케팅비용 감소를 요금 할인 혜택의 중요한 요소로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LG텔레콤 시장 침투 전략을 통한 M/S 상승 시도 뚜렷하게 나타날 듯
LG텔레콤이 이러한 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음.
1. LG텔레콤이 제반 여건을 감안 시 ARPU(가입자당매출액) 성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반면 현재 M/S가 낮은 편이어서 M/S 상승 전략으로 영업 방향을 선회하였을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마케팅비용에서 큰 혜택을 보기 어렵고 일부 자체 우량 가입자의 ARPU 감소 가능성을 감내하고 서라도 본 요금 정책을 출시했을 가능성이 높음.
2. LG텔레콤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단말기 경쟁상의 열위를 요금 경쟁상의 우위로 만회하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높음. 특히 최근 동사가 ARPU와 M/S에서 동시에 정체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 자극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임.
3. LG텔레콤이 경쟁사대비 ARPU 수준이 낮아 경쟁사가 동일한 요금 인하 전략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을 가능성이 높음. 동사의 ‘온국민은 yo’ 상품을 잘 살펴보면 가장 많은 가입자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둘이 yo’ 상품(과거 가입자별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결합 비율이 1:2이며 우리나라 가계통신비 수준이 14만원임을 감안 시)의 경우 요금제 상한 금액이 9만원임. 동사의 이동통신 ARPU가 27,000원, 초고속인터넷 22,000원, 인터넷전화 및 IPTV ARPU가 각각 1만원 미만임을 감안 시 최소한 동사의 현재 ARPU가 훼손되지 않는 수준에서 요금제가 결정되었음을 알 수 있음.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이 가격으로 요금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기존 ARPU의 감소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전략상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