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 성장 배경은 '자체 기술력'
- 전세계 태양광 시장 매년 20% 성장 전망
[뉴스핌=정탁윤 기자]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태양전지 원재료가 되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통한 태양광시장 선점 노력이 눈부시다.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지난 2008년 연산 5000톤 규모의 제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09년 제 1공장의 1500톤 증설, 같은 해 1만500톤 규모의 공장을 잇따라 준공했다.
또 올해 말까지 1만톤 규모의 제 3공장을 완공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10월까지 추가로 5000만톤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총 3만2000톤으로 미국의 햄록(Hemlock, 3만6000톤 규모)사에 이은 명실상부 세계 2위권의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OCI가 이처럼 전세계 유래없는 빠른 속도로 생산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OCI만의 자체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OCI 관계자는 "미국의 햄록 같은 세계적인 회사들에 비해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급속도로 확충할 수 있었던 것은 OCI만의 고순도 제품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덕분"이라며 "여기에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 같은 운영 노하우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OCI는 9-nine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에서 한 단계 격상된 10-nine급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1-nine급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보통 업계에서는 '나인-일레븐(99.999999999%)'급이면 반도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고순도 제품으로 평가하는데 그만큼 OCI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해서 다소간의 견해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태양광 시장이 연평균 최소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