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시에서 현대차, 하이닉스, 기아차, 한국전력, 우리금융 등 종목의 매수 창구 1위에 메릴린치가 올라 있다.
이외에도 LG전자, 아모레퍼시픽, 현대해상, 락앤락 등도 메릴린치가 매수창구 상위다.
이들 종목들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이닉스 4.04%, 현대차 2.46%, 기아차 2.23%, 대우증권이 1.90%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 금액도 오후 1시30분 현재 하이닉스 107.2억원, 기아차 52.5억원, 대우증권 39.8억원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메릴린치 창구를 통한 집중 매수현상은 지난해 11월 9일에도 발생했다.
그날 코스피200 지수에 포함된 시가총액 1위부터 8위 종목 모두 외국계창구 매수 1위는 모두 메릴린치가 차지했다.
약 7개월만에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시장 관계자들은 이유를 알기위해 분주하다.
특히, 이번엔 종목 구별 없이 시총 상위 종목의 상승세가 몰리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숏커버, 어닝시즌 선취매 등등 여러가지 얘기 돌지만 확실한 부분은 없다"며 "앞으로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트위터 모임인 똘기주식당에서는 "외국계 창구 매수세를 볼 때 MSCI 편입으로 가닥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정확하게 자금의 성격을 파악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 "일단은 자금의 성격은 동일할 것으로 추측할 수"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의 흐름에 비추어 보면 금융위기로 빠져나갔던 유럽계 자금의 유입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투자전략팀장은 "정확한 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동일한 성격의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