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15일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의 원인인 국내외 여건 변화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건설업에 대해 보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찬간담회에서 향후 물가상승압력 관리와 취약부문 구조조정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며 “특히 건설업의 구조조정을 이끌어내야 하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집값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DTI 완화 등의 인위적인 건설업 부양책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윤증현 장관, 물가관리와 구조조정 강화 의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일 경제연구기관장 오찬 간담회에서 향후 물가상승압력 관리 및 취약부문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장관은 경기회복 흐름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압력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또한 한시적으로 취해진 위기대응 조치들을 무리 없이 정상화시켜 나가면서 취약부문 구조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집값 상승을 유발하는 DTI완화 기대 낮춰야
이는 향후 인위적으로 금리인상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건설업종에 대한 인위적인 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판단이다.
결국 먼저 수입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인 규제완화는 물가상승을 더욱 부추길수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체 신용등급 발표 이후 예상하는 집값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DTI 완화 등의 인위적인 건설업 부양책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의지는 이미 지난 4·23 대책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판단이며, 향후 정부정책 역시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구조조정을 위해서라도 부양책 가능성 낮아
특히 건설업의 구조조정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 인위적인 주택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다.일본의 사례를 감안하더라도 실질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설업의 저성장 저마진 산업으로의 고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 조정이 구조조정의 완료가 아니라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주택가격 하락 속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유로 지역을 포함한 대외여건 불확실성의 증대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 보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한 시점
최근의 건설업종 주가는 그동안의 빠른 낙폭을 일시적으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처럼 그동안 주가하락의 원인인 국내외 여건 변화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건설업체들의 상대 P/E 수준이 이미 2010년 평균치에 도달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현시점에서는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건설업종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