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강력한 경제지표로 낙관적인 경제회복 전망과 함께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증시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은 것이다.
국립 허리케인센터가 단기적으로 대서양에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것도 유가 강세 심리를 지지했다.
그러나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경계감과 함께 상승세를 제한했다.
또 76달러 주위의 기술적 저항선에 근접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제약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1.34달러, 1.82% 오른 배럴당 75.12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4.04달러~75.99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5센트, 1.14% 상승한 75.20달러를 기록했다.
PGF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원유 선물이 유로존의 낙관적 경제지표와 멕시코만 효과로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유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가는 이날 기술적 저항선인 배럴당 76달러에 근접하며 일중 고점에서는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력한 4월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로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감이 불식되며 위험선호 추세가 강화됐고, 유로화도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유로존 산업 생산이 전년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8.7% 증가세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치다.
글로벌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로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받쳐줬다.
그러나 장 후반 무디스는 유로존과 IMF의 그리스 지원 패키지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정크본드 수준인 'Ba1'로 4단계 낮추면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