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며 경제회복 우려감을 상쇄시키고 위험선호 추세를 강화시킨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부채 위기감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유로화가 최근 달러에 대해 기록한 4년 최저치에서 급반등, 1.2300달러에 근접한 뒤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수준으로 강등하며 유로화는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분석가들은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무디스의 조치를 예상했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분위기로 시장은 강력한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에 더 치중했으며 이후 숏커버링이 나타나 유로/달러가 급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7분 현재 1.2226달러에 호가되며 0.96% 상승했고, 유로/엔은 111.83엔을 기록하며 0.76% 올랐다.
달러/엔은 91.47엔에 거래되며 약세 반전돼 0.19% 하락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99% 하락한86.643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93%를, 뉴질랜드달러는 0.87%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321 캐나다달러로 0.05%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4748달러에 호가되며 1.42% 올랐다.
BNP 파리바의 선임 전략가인 세바시티엔 게리는 "오랜 동안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이 움직였다"며 "무디스가 이제서야 조치를 취했고,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산 매니저들이 연기금 펀드와 마찬가지로 아주 스마트하며 이미 이를 예상해왔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팩의 외환전략가인 리차드 프라누로비치는 일부 투자자들이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유로화의 조정 기회로 이용했다며 그러나 유로화는 강세를 이어갔고 유로/달러가 1.24달러~1.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4월 유로존 산업 생산이 전년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8.7% 증가세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치이다.
유로스타트의 이같은 발표는 최근의 부채위기로 유로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크게 약화시키며 유로화를 지지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유로화의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약세 추세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유로존의 구조적 문제와 금융부문에 대한 우려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