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8000계약을 넘어섰지만 증권와 은행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국고채 5년물에 대한 입찰 후 물량부담이 시세를 하락쪽으로 돌려놓은 모습이다.
외국인의 롤오버 물량은 지금까지 약 5만계약 가량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현재 111.58로 전날보다 3틱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금요일보다 5틱 오른 111.60에 출발했다가 주말 외은지점 선물환포지션 규제가 발표되고 미국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매수가 작용하며 장중 111.6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5년물 입찰 이후 물량 부담이 작용하는 가운데 은행 증권 투신 등 국내 기관들이 대거 팔자세로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점심 시간 이후 하락 전환, 전날보다 3틱 빠진 111.52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랐다.
외국인들은 8144계약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414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3895계약과 1727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보험과 투신도 2030계약과 84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70%로 전날보다 2bp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와 국고채 10년물 8-5호는 4.39%와 4.93%로 전날보다 1bp씩 내려 호가중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의 하락과 금리고점 형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강세 출발했다.
전날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 발표가 있었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풀이 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세는 장중 111.6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5년물 낙찰 이후 상승폭을 점차 되돌려 약세전환했다.
이날 5년물 입찰은 2.1조원의 물량이 4.38%에 낙찰되는 등 무난히 마무리 됐다. 하지만 낙찰물량이 예상보다 많았던 데 대한 부담으로 일부 매물이 출회됐다.
외국인의 롤오버는 지난 주말 물량까지 더해 5만계약 정도 진행된 모습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선물이 111.60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면서 은행이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외인의 롤오버는 오전만해도 1만6000계약 수준이었는데 지금 2만9000계약 정도라며 외인물량이 총 9만계약 정도였다고 보면 한 반정도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는데 오전에 강했던 게 이상해 보인다"며 "5년 입찰에서 예상보다 낙찰 물량이 많았던 것도 좀 부담스럽고 수출입물가도 좀 높아 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롤오버는 계속 되는 것 같긴 한데 100% 다 안될 수 있어 보인다"며 "낼 오전까지 실거래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 포지션이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