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5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76%로 예정손해율 72%보다 4%나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겨울 폭설과 저온 현상 등 기상악화로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82.6%까지 치솟아 보험료 인상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1월부터 손해율이 다소 안정되기 시작하고 보험소비자들과 금융감독원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여 보험료 인상 추진은 물거품이 됐다.
다행스럽게도 4월까지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예정손해율에 근접해 왔다.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1월 81.2%로 주춤하더니 2월 77.2%, 3월 73.7%, 4월에는 예정손해율에 근접한 72.7%까지 떨어졌다.
5월 손해율이 다시 76%로 급증하자 손보사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손해율이 낮아져야할 시기임에도 지표가 갑자기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고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손해율이 개선될 여지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
손보사 관계자는 "손해를 안보는 예정손해율이 비록 72%이지만 자동차보험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손해율이 69~70%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며 "최근 손해율 76%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며 누적 손해율을 고려하면 요율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업계에서는 5월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나들이 차량 운행이 증가한것을 손해율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